나를 나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신 사랑하는 아버지 저의 걸어온 50년은 언제나 아버지의 뜻안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어느 한 순간도 아버지의 간섭하심이 없었던 적이 없었음을 저는 믿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아브라함을 인도하셨듯이 야곱과 요셉을 인도하셨듯이 모세를 인도하셨듯이 다윗을 인도하셨듯이 아버지의 전능하신 손길을 의지할 것입니다 산을 오르고 언덕을 넘고 강과 바다를 건널때도 있을것이며 캄캄한 가운데 폭풍우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광풍가운데서 제자들이 죽는다고 외치며 예수님을 깨우시던것처럼 내가 아우성치며 주님을 찾을때도 있을것입니다 그때 주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고 꾸짖어셨습니다 주님이 같이 배에 타고 있는데도 광풍으로 그들의 믿음이 흔들렸기때문입니다 아버지 내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오늘도 의지하며 하루를 엽니다 늘 동행하시면서 말씀해 주시고 슬플때는 위로해 주시고 기쁠때는 함께 기뻐해 주시고 늘 말씀으로 생각나게 해 주셔서 나의 지난인생과 마찬가지로 남은 인생도 같이 동행하여 주십시오 오늘도 성령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모든것을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